[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병역 기피 논란으로 강제 출국당한 가수 유승준이 13년 만에 심경을 전한다.
유승준은 12일 자신의 중국 SNS 웨이보에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아직 기억하시는지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며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1990년대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열정' '찾길바래' 등의 히트곡을 쏟아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는 국내 방송에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으나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2년 강제출국 조치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