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은 고부가가치 틈새소득작물로 육성중인 작두콩을 전문적으로 가공·유통하는 ‘작두콩 가공공장’이 1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장평면 작두콩 가공공장 준공, 차, 농축액, 분말, 효소 등 생산"
"‘작두콩’벼농사 대비 4.2배 소득, 지역 특화산업 육성 디딤돌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군수 김성)이 고부가가치 틈새소득작물로 육성중인 작두콩을 전문적으로 가공·유통하는 ‘작두콩 가공공장’이 1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장평면 양촌리에 들어선 이번 공장은 8,910㎡의 부지에 363㎡ 규모의 건축면적에 중탕 추출라인, 환 제조라인, 차 가공 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주 생산품으로는 작두콩차, 농축액, 분말, 효소,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작두콩을 원재료로 한 2차 가공품 위주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1ha 당 약 2천 1백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두콩은 벼농사 대비 4.2배의 소득을 내는 고소득 작물로 알려져 있다.
군에서는 가공공장 설립을 통해 작두콩 판로확보뿐만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의 새로운 디딤돌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고소득 틈새작물로 육성한 작두콩이 농가 소득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가공공장까지 들어선 작두콩의 성공사례가 군 곳곳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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