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좋은데이는 술 마신 다음날에도 숙취가 적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앞으로도 소주사업에 주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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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은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소주라는 게 차별성을 갖기 어렵지만 좋은데이는 알코올 도수가 똑같아도 숙취가 덜하다는 평이 많다”며 “서울과 수도권 진출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데이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무학의 IR관계자에 따르면 좋은데이는 지난 2006년 가을 출시된 이후 8년여 동안 소비자의 변화하는 입맛을 맞추기 위해 꾸준히 리뉴얼 과정을 거치면서 판매량도 함께 상승했다. 지난 2013년에는 누적판매 10억병을 돌파했다.
무학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시장은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 무학은 6% 성장세를 이뤘다. 이 부사장은 “도수가 낮은 저도주가 인기를 끌면서 시장이 커졌다”며 “도수가 더 떨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무학은 소주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맥주시장은 장치산업으로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 맥주사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좋은데이와 화이트 등 소주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생국화 발효주인 ‘국화면좋으리’ 등의 전지역 판매 등 대중화를 검토 중”이라고 얘기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무학의 부산 점유율은 70~73% 정도이며 식당·업소기준 점유율은 85%에 이른다”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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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출시한 ‘처음처럼 순하리’의 인기로 대학가 점유율은 10% 가량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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