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7분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3.13%(950원) 오른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1, 2호기 주기기(7171억원)와 화성동탄2 신도시 열병합발전소(1600억원)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베트남 프로젝트까지 연달아 수주하면서 두산중공업의 올해 누적수주는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증권은 "연간 수주목표가 9조3000억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4월 현재 이미 30% 이상을 달성해 연간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지난해에 2000㎿급 '송하우 3' 및 1200㎿급 '롱안'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협력약정서를 획득해 이번 프로젝트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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