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테니스 이덕희, 올해 첫 퓨처스대회 정상 등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자 테니스 이덕희[사진 제공=S&B컴퍼니]

남자 테니스 이덕희[사진 제공=S&B컴퍼니]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461위 이덕희(16·마포고)가 올해 첫 퓨처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7월 홍콩 대회(최연소 우승), 11월 캄포디아 대회에 이은 개인 통산 세 번째 퓨처스대회 우승이다.

이덕희는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테갈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슈이치 세키구치(일본·세계랭킹 454위)와의 2015 인도네시아 F2 퓨처스-테갈 대회에서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선 2세트 게임스코어 3-0에서 기권승(6-1, 3-0)을 거뒀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데이비드 수산토(인도네시아·세계랭킹 1695위)와의 준결승전에서 2-0(7-6<7-1>, 6-4)으로 승리한 뒤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출발부터 산뜻했다. 이덕희는 1세트 게임스코어 2-1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4-1까지 앞서 나갔다. 그리고 이어진 1세트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게임도 내리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분위기를 탄 이덕희는 2세트 초반에도 강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게임스코어 3-0까지 달아났다. 이후 이덕희는 상대가 경기를 포기하며 기권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뒤에는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 다음주 자카르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올해 랭킹포인트를 꾸준히 쌓아 이제는 퓨처스가 아닌 챌린저 이상 무대에서도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8점을 추가한 이덕희는 오는 20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430위권까지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덕희는 12일부터는 F3 퓨처스-자카르타 대회에 출전해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