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4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를 연속 인하할 만큼 경기 상황이 악화되지 않은 점이 금리 동결의 가장 큰 요인이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국내 경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저유가, 주택시장, 주식시장 회복, 이란 핵협상 잠정 타결 등 경기회복에 긍정적 요인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경기 흐름이나 유럽, 일본 등의 양적완화 지속 여부 등에 따라 기준금리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 총재도 최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시 성장물가 등 거시경제 상황 변화와 전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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