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날 대변인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샌카를로스에서 사무소로 쓰던 4층짜리 빌딩 두 채를 다른 곳에 재임대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사무소는 2013년 소프트뱅크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한 곳이다. 소프트뱅크는 2013년 미국 3위 이동통신회사 스프린트 인수에 성공한 후 이를 통해 4위 T모바일까지 인수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실리콘밸리 입지 축소는 소프트뱅크 미국 자회사인 스프린트의 T모바일 인수 작업이 지난해 미국 정부의 반대로 무산된데 따른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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