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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안타 생산 재개…마키다 상대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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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일본 사이타마 현 세이부 프린스돔에서 3일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에서 끊어진 안타 행진을 재개, 시즌 타율을 0.200에서 0.208(24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로 나선 2회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상대 언더스로 투수 마키다 가즈히사의 시속 97㎞짜리 커브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4회에는 직구를 때렸지만 유격수 앞 땅볼에 머물렀다. 안타는 0-3으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주자 없는 2사에서 마키다의 시속 123㎞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다음 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좌전안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소프트뱅크는 후속 마쓰다 노부히로가 적시타를 더해 한 점차(2-3)로 따라붙었다.

이대호는 8회 1사 1루에서 아깝게 멀티히트를 놓쳤다. 애매한 판정에 발목을 잡혔다. 바뀐 투수 마쓰다 다쓰시의 시속 147㎞짜리 직구를 받아쳤는데, 상대 중견수 아키야마 쇼고가 몸을 던져 글러브를 뻗었다. 이를 지켜본 2루심은 아키야마가 공을 바로 잡았는지, 원 바운드로 잡았는지 고민하다 뒤늦게 공이 그라운드에 먼저 닿았다고 판정했다. 늦어진 판정에 선행주자 우치가와 세이치는 주루선상에서 머뭇거리다 아웃됐다. 구도 기미야쓰 소프트뱅크 감독의 거센 항의가 있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공식 기록은 중견수 땅볼. 소프트뱅크는 2-3으로 뒤진 8회 다카야 히로아키가 3타점 중월 2루타를 터뜨려 7-3으로 역전승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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