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김모 교감은 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하였어야 하였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오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모 교감은 지난 2일 식당 앞 복도에서 급식비 미납자 명단을 들고 학생들을 확인하는 절차를 가지는 도중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 막말을 하면서 소동이 일어났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교육청은 충암고를 방문해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사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암고는 박상국 교장이 사과글을 올리는 등 사태진화에 나선데 이어 김모 교감이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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