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역사교과서 '검정인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7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한국사 교과서 수정명령 판결에서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교육부 손을 들어줬다"며 "이에 따라 교과서 집필진은 정권의 입맛에 맞게 교과서를 뜯어고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비판했다.
이 교육감은 따라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 교육청, 정부 등 교육 이해당사자가 견제와 균형 아래 검증하도록 교과서 검정인증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세계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사용하는 나라는 북한,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4개국밖에 불과하다"며 "적어도 선진국 어느 나라도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하는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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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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