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7% 뛰었다. 이는 MSCI 전 세계 지수 상승률 3%를 웃도는 것이다.
10% 오른 필리핀 증시와 9% 상승한 호주 증시가 중국과 일본의 뒤를 이었다.
호주 경제는 중국 경기둔화와 원자재 시장 부진의 직격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증시가 탄력을 받았다. 여기에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인하와 추가 부양 기대감도 투자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올해 6% 오르면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2% 급등했던 인도 증시는 올 1분기에는 2% 상승하는데 그쳤다. 총선 등 상승 재료가 충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특별한 촉매제가 없는데다 기업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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