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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꽃피는 4월, 곳곳에서 울리는 봄의 교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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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 아리랑 콘체르탄테 등 공연 풍성

스위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

스위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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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스위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은 스위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가 오는 4월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의 창단 지휘자인 '마틴 스튜더'는 스위스에서 가장 존경 받는 지휘자 중 한 사람이고, 1990년에 뉴 취리히 오케스트라와 함께 스위스 필하모닉 아카데미도 함께 설립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위스 출신의 플루트 연주자 '필립 윤트'가 역사의 숨은 명곡인 로드리고의 '플루트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 곡은 세기의 명인 '제임스 골웨이'의 위촉으로 1978년에 런던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필립 윤트'는 현재 한국의 강남대학교 바이마르 음악학부의 교수와 운영이사도 맡고 있는 친한파 연주자다. 이밖에도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서곡,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더 텐테너스]

텐테너스는 호주 출신의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10명의 테너들로 구성돼있다. 풍성한 레퍼토리, 화려한 무대장치와 파워풀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전세계 9000만명 이상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지금까지 6개의 프레티넘 골드 레코드, 350만장의 콘서트 티켓 판매 등을 기록했으며, 안드레아 보첼리, 앙드레 류, 니콜 키드먼, 사라브라이트만, 캐서린 잭슨 등과 같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도 협연을 했다. 오는 4월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내한공연에서는 뮤지컬 '맨오브 라만차'의 '임파서블 드림(Impassible Dream)', '팬텀 오브 오페라'의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레미제라블'의 '브링 힘 홈(Bring Him Home)' 등 대중적이고 개성 있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레퍼토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

예술의전당 대표 기획 프로그램 '교향악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4월1일 임헌정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4월19일 박영민이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폐막 연주까지 19일간 전국의 총 18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의 향연을 펼친다. 피아니스트 이경숙, 첼리스트 정명화 등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중견 연주자들은 물론 첼리스트 문태국,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등 차세대 아티스트들까지 실력파 협연자들의 다채롭고 감동적인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고전에서부터 근대,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스핀 플립(Spin Flip)', '남해', '4.3 붉은 섬' 등 국내 순수 창작곡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아리랑 콘체르탄테]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만들어진 '아리랑 콘체르탄테(Arirang Concertante)' 콘서트가 오는 4월8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아리랑 콘체르탄테'는 영화음악 감독이자 작곡가로 알려진 이지수 작곡가가 우리 민족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을 우리의 전통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를 하나로 어우른 글로벌 콘텐츠이다. 아리랑에 내재된 특유의 한과 슬픔에 오케스트라가 더해져 서정적, 화려함, 웅장함을 이끌어내 듣는 이에게 음악 그 이상의 감정을 자극한다. 이번 공연에는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는 작곡가 이지수, 피아니스트 안종도, 소프라노 황수미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 아티스트 대금 이용구, 소리꾼 김나니 등이 출연하며 금난새의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해 환상적인 아리랑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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