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6일 "올해 국내 법인은 10%, 중국 법인은 14% 성장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는 제네시스 생산량과 신형 투산 물량 가세 효과, 중국에서는 신형 LF쏘나타 효과 및 북경기차·장안기차 공급 효과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공장 증설이 상반기 완료되면 시트패드 생산능력이 기존 45만대에서 75만대로 확대되고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며 "완성차가 시트패드의 외주를 강화하면서 현대공업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장 증설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경현대가 4공장·5공장을 연내 착공하면서 암레스트, 시트패드의 주력 공급사인 현대공업이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송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 6배대 로 저평가 상태이며 주력 제품의 완성차 내 채택 비중도 상승하고 있다"며 "또 중국에서의 성장성도 높아 향후 중국 내 증설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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