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관악 세종글방 입학식’에 참석
구는 한글이나 셈을 배우지 못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한 한글교실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돼 초등학력 취득 강좌인 ‘관악세종글방’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관악 세종글방은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 3단계와 한글기초가 필요 성인을 위한 문해 예비와 중학교 예비과정으로 총 110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또 2013년부터는 중학교 예비과정도 운영해 초등학력 이수자 및 중학교 문해교육 학력인정과정 진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글심화, 중학교 사회, 영어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를 개설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민·관이 손을 잡고 평생학습관에 직접 찾아오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육 배달사업’을 확대·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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