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 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도지사와 교육감의 '러닝메이트제' 도입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9일 새학기 시작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감 러닝메이트에 대해 새누리당 측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법률과 헌법의 내용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윤태길(하남1)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34명이 '교육감 선거 러닝메이트 도입 촉구 건의안'을 지난 2일 발의했다.
이들은 건의안에서 "지방교육 사무는 지자체의 일반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속에서 수행돼야 하는 것이 적지 않다"며 "그러나 지자체장과 교육감의 정책 이념이 다를 경우 대립구도가 형성돼 사회통합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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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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