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순방 일정과 경호 여건 등으로 직접 병문안은 불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었다. 대통령이 귀국 첫 일정으로 리퍼트 대사를 방문한 것을 두고 한미동맹에 이상이 없음을 알리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리퍼트 대사는 회복 속도가 빨라 이르면 10일께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에게 "이번 사건이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할 것"이라 당부했다.
한편 '중동 순방'에서 돌아온 박 대통령의 취임 10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4.0%P 반등한 39.3%(매우 잘함 12.7%, 잘하는 편 26.6%)를 기록했다.
중동 순방과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둘러싼 종북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상승의 큰 원인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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