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재인 "朴대통령에게 경제·안보 분야 영수회담 제의하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재인(아경DB제공)

문재인(아경DB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6일 정치 문제를 제외한 경제·안보 등에 한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간의 영수 회담을 제의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경제지와의 간담회에서 "경제를 어떻게 살릴지 여야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니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야당 대표와 대화를 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는데, 그 원인을 따져보면 민감한 정치현안이 있어 거북스러웠기 때문"이라며 "정치와 연관된 부분을 제치고 경제와 안보 등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국한해서 자주 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구체적인 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은 청와대에 비서실장이 없는 상태라 준비가 안 될 거 같다"며 "비서실장이 인선되는 등 안정되면 정식으로 회담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분야 영수회담 대회 의제로 '법인세 정상화' 등이 의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법인세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법인세가 낮지 않으며, 법인세를 높일 경우 세수가 늘더라도 기업에 부담이 되어 기업들이 해외로 떠나거나 투자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는 명목상 법인세율도 낮지만 실효세율은 우리가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기존의 경제 성장 패러다임으로 안 된다고 하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관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필요하다면서도 그 방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안된다"며 "경제를 어떻게 살릴지 여야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니 대통령과 여야 함께 머리 맞대고 의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