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원전 1호기 수명 연장 단호히 반대…이것은 '배신'"
문 대표는 24일 열린 당 원전대책특별위원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회의에서 "월성 1호기 연장가동 여부 결정할 원전안전심의위원회 26일 열린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안전대한민국'을 약속했다. 월성1호기, 고리1호기의 가동 중단과 폐쇄야말로 그 진정성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국회 예산정책처가 펴낸 보고서에 의하면 두 원전을 당장 폐쇄해도 전력 수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 대표는 "월성1호기의 연장 가동은 경제성도 전혀 없다"며 "그런데도 월성1호기의 수명을 연장한다면 '안전대한민국'이란 박 대통령의 약속에 대한 배신이 아닐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어 설계수명이 만료된 월성1호기의 연장 가동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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