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B.B 신제품 출시일 매장 앞 100여명 줄서…밤 새는 캠핑족도 생겨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AK플라자 수원점의 라이프스타일 종합쇼핑몰 AK&은 인기 마니아 브랜드가 입점돼, 해당 브랜드 신제품을 줄서서 구매하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26일 AK&에 따르면 수원점 4층 스포츠?키덜트 매장은 농구용품 전문매장인 나이키B.B(나이키 Basketball), 최신 유행 브랜드를 선별해 정기적으로 3~4개 브랜드씩 교체하는 신발 편집매장 슈박스(Shoe Box), 키덜트 브랜드 하비클럽, 타미야, 레고 등 10~30대 젊은층에 인기인 마니아 브랜드 위주로 구성됐다.
키덜트 브랜드인 하비클럽의 건담 프라모델과 레고 재태크 열풍을 만들어낸 레고시리즈 1만(10000) 번대 제품들도 출시 될 때 마다 줄을 서야만 구매할 수 있다.
신발 편집매장 슈박스는 최근 SNS 홍보와 연예인 협찬 등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베누를 입점시켰다. 스베누의 커플 운동화는 10대~20대 젊은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며, 출시된 제품들은 일주일 내에 모두 완판된다. 슈박스는 스베누 등 마니아 브랜드의 입점을 통해 전 월 대비 24%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실제 AK& 수원점은 마니아 브랜드 입점 등으로 지난해 12월4일 오픈 이후 2개월 동안 방문객수는 10%, 전체 매출은 22.6%의 신장을 기록했다. AK플라자 수원점도 1월~2월의 매출이 평균 5% 상승했다.
이에 AK& 수원점은 26일부터 일주일간 키덜트 브랜드 타미야의 20주년 기념 미니카 2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나이키B.B에서는 28일부터 3월1일까지 2일 동안 조던 시리즈 4탄과 7탄 각 100켤레를 한정 판매한다. 신발 편집매장 슈박스에서는 27일부터 3월1일까지 봄 시즌을 맞아 호즈(HOZ)의 캔버스화를 1만원에 균일 판매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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