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연구원은 "에스텍파마는 지난해까지는 엔저 영향으로 실적이 둔화했지만 올해는 신사업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본업인 원료의약품(API) 사업에서 CMO사업과 개량신약(B형 간염 치료제), 진통제 개발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올해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진통제 시장 역시 향후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진통제 시장은 지난 2010년 570억달러에서 올해 820억달러, 2020년에는 1150억달러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에스텍파마는 지분투자 관계사인 비보존을 통해 글로벌 진통제 신약을 개발 중이며 지난해 국내 임상 1상이 종료돼 향후 상용화시 API 공급 등으로 매출발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에스텍파마의 매출액은 50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예상돼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가치 개선에 주목할 시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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