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새해 들어 남북관계의 급진전 기대감이 흘러나왔지만 이후 한 달여간 남북 모두 별다른 대화의 계기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설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고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공동행사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북한의 답변도 나오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움직임과는 별개로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실질적 작업을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통일부 등 신년 업무보고에서 ▶남북한 주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협력 추진 ▶통일 분비의 외연확대와 국제기반 강화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확대 ▶확고한 안보와 국가관을 토대로 한 통일 준비 등 네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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