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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세리나, 두바이 챔피언십 불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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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33·미국)가 호흡기 질환으로 2015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불참하기로 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1월 31일 호주 멜버른·대 마리아 샤라포바·세트스코어 2-0 승리)한 세리나는 15일(한국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호흡기 질환이 회복되지 않아 불참을 결정했다. 앞서 세리나는 호주오픈을 마친 뒤 이달 초 아르헨티나와의 페드컵 원정경기에 한 차례 출전한 바 있다.
세리나의 불참과 함께 세계랭킹 7위 유지니 부샤드(20·캐나다)도 팔 부상으로 이 대회에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는 시모나 할렙(23·루마니아·세계랭킹 3위)이 톱시드를 받게 됐고 페트라 크비토바(24·체코·세계랭킹 4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세계랭킹 5위), 아나 이바노비치(27·세르비아·세계랭킹 6위) 등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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