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난해 N스크린 이용률 20.3%…전체 이용률↑ 신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출처-KISDI)

(출처-KISDI)

AD
원본보기 아이콘

N스크린 활용기기별 1위 서비스로 이용률 집중
이용자·기기 특성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 제공 필요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지난해 N스크린 이용률이 20.3%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문서 이용률의 증가가 뚜렷했고 동영상·음악·음원의 경우 스마트폰이용이 80%를 넘어섰다.
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김도환)이 발간한 '멀티미디어 시대의 N스크린 이용' 보고서에 따르면 N스크린 이용률은 지난해 기준 20.3%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상승,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N스크린은 하나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수의 기기에서 연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다만 전체 이용률은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신규이용 비율을 의미하는 신규 수용자 비율은 2012년 12.2%에서 2014년 7.4%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N스크린 이용자를 성별로 나눠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증가추세에 있고 여성의 경우 그 증가 폭이 남성보다 크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25~34세의 이용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가구소득별로는 월평균 100만원 미만의 소득가구 구성원의 이용률은 감소하고, 월평균 100만원 이상의 소득가구 구성원의 이용률은 증가했다.
N스크린 이용 중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인 항목은 지난해 기준 음악·음원(15.5%)이고, 사진(8.4%), 동영상(8.2%), 방송프로그램(6.8%), 문서(4.8%), 책·신문·잡지(2.2%)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프로그램, 동영상, 음악·음원, 책·신문·잡지의 이용률은 큰 차이가 없었고, 사진과 문서의 이용률은 각각 2.5%포인트, 2.1%포인트씩 증가했으므로 N스크린 전체 이용률 증가는 사진과 문서의 이용률 증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신규이용 비율을 의미하는 신규 수용자 비율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음악·음원이 2012년(9.4%)에 비해 2014년(5.0%)에 4.4%포인트 감소했다.

N스크린 서비스별 이용률은 방송프로그램 부문은 티빙(Tving·31.0%)이 1위로 나타났고, 음악음원 부문은 멜론(51.8%)이 압도적인 1위 서비스로 나타났다. 또한 동영상, 책·신문·잡지, 사진, 문서 부문은 전부 N드라이브가 1위 서비스로 나타났다.

N스크린 활용기기별 이용률은 문서 항목을 제외한 5개의 항목(방송프로그램, 동영상, 음악·음원, 책·신문·잡지, 사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기로 나타났고 그중 동영상과 음악·음원에서의 스마트폰은 80%를 넘는 이용률을 보였다.

하형석 KISDI 정보사회분석실 ICT통계분석센터 연구원은 "문서의 경우에는 근소하지만 스마트폰보다 데스크톱 PC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보아 문서를 N스크린으로 이용할 때에는 가독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출처-KISDI)

(출처-KISDI)

원본보기 아이콘

N스크린 활용기기별로 서비스 이용을 살펴보면 방송프로그램의 경우 스마트폰 1순위 이용 서비스는 Tving(36.2%)으로 나타났고, TV는 SK Btv(30.6%), 데스크톱 PC는 M-net(30.8%)으로 나타나 방송프로그램은 각각 활용기기별로 이용하는 서비스의 선호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영상의 경우 스마트폰은 N드라이브(17.8%)가 1순위,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PC는 다음클라우드(각각 27.4%·23.1%)가 1순위 이용 서비스로 나타나 앞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활용기기별 서비스 이용 선호가 다른 것으로 보여진다. 음악·음원은 활용기기를 불문하고 멜론이 1순위 이용 서비스로 나타났고, 책·신문·잡지, 사진, 문서 또한 N드라이브가 활용기기에 거의 상관없이 1순위 이용 서비스로 나타났다.

하 연구원은 "N스크린 이용 시 활용기기별 1위 서비스로 이용률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N스크린 서비스 사업자들은 이용자 특성 및 기기 특성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미디어패널조사자료 중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콘텐츠 매체간 이동 현황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N스크린 이용자의 행태에 대해 분석했다. 방송프로그램, 동영상, 음악·음원, 책·신문·잡지, 사진, 문서의 총 6개의 항목으로 구분해 조사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