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10일 오후 2시 경복궁, 인천 답동성당, 예산 수덕사, 통영 세병관 등 주요 문화재 현장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방화, 누전, 산불 등 각 현장에서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초기대응과 진화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된다. 아울러 훈련 시 관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하고 재난대응 매뉴얼의 적합성, 훈련의 효율성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제도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소 문화재 관람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펼쳐 온 선일여고 등 30여 기관과 개인에게 유공자 포상이 주어지며, 2월 한 달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재 재난대응훈련(112회), 문화재 현장 안전점검(45개소), 문화재 관리자 안전교육(47회) 등이 진행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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