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구직자 228명 설문조사 결과...50%가 "스펙 초월 채용 실천 안 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는 구직자 228명을 대상으로 '기업 채용 프로세스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력서 개인정보작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41.07%는 '불필요한 항목이 많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구직자들은 이와 함께 최근 취업 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펙 초월·직무 능력 중심 채용 공고에 대해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실제로 기업들이 스펙초월, 직무중심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 라는 의견이 50.00%로 절반을 차지했다. 뒤이어 '잘 모르겠다' (28.57%),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이 21.43% 였다.
'서류접수 기간은 어느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40.35%가 '1주일'이라고 답했으며 '10일' (22.81%), '2주일' (19.30%), '20일~ 한달' (17.54%) 순이었다.
'서류전형 시 관련 직무 자격증 보유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47.37%는 '긍정적이다'고 답했으며 '매우 긍정적이다' (24.56%), '보통이다' (17.54%),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10.53%)고 답했다.
'각 기업별 인적성 검사 시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긍정적이다'라고 답한 구직자가 49.12%로 가장 많았고, '잘 모르겠다' (29.82%),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1.05%)로 나타났으며,
'인적성 검사에서 역사(세계사/국사)관련 문제 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긍정적이다'라고 답한 구직자가 64.91%로 가장 많았고, '잘 모르겠다' (19.30%), '부정적이다' (15.79%)로 나타났다.
'서류전형 시 군가산점 부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찬성한다'고 답한 구직자가 69.64%로 가장 많았고, '반대한다'는 (30.36%) 였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