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생활체조,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어린이 축구 등 무료 ‘생활체육교실’ 연중 진행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가해 운동기능 향상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수업장소는 어린이대공원,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사회복지관, 아차산 등 지역 내 가용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강사진은 생활체육지도사, 전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 등 종목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가장 많은 강좌수를 갖고 있는 프로그램은 성인을 위한 ‘생활체조’교실이다. 어린이대공원, 구의공원, 중랑천 둔치 등 10개 장소에서 수업이 이뤄지는 이 강좌는 수시로 신청받고 있으며 1년 내내 운영된다. 시간은 오전반의 경우 6시에서 7시까지, 저녁반은 7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다.
그 밖에 성인 프로그램은‘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배드민턴’ ‘정구’등이 있다.
이 중 정구교실은 구 아차산배수지에 정구장이 있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해오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은 신체적성교실인‘배드민턴’과‘체력증진, 방학기간 중 운영하는‘청소년 농구’, 그리고 ‘주말인라인’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배드민턴과 체력증진은 신체활동이 가장 필요한 초· 중학생을 위해 올해 신설됐으며 중랑천과 자양유수지 체육공원 등에서 진행하는 주말인라인은 생활체육교실의 대표적인 인기강좌다.
축구에 관심있는 유소년이라면,‘어린이 축구’와 ‘어린이 및 청소년 풋살’교실에 참여해보자. 수업은 아차산배수지 인조축구장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상시적으로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광진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우리춤체조’와 ‘한국무용’이 있으며 3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문화체육과(☎450-7587)로 신청할 수 있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각 프로그램별 정원은 4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한다.
구는 지난해 1년 동안 24개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9만1600명이 참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해 바쁘고 지친 일상생활 속에 잠시나마 힐링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다양한 여가선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