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15년 1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 발표
한국은행은 6일 '1월 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 집계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1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31억5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2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의 예금 잔액을 합친 규모다.
특히 위안화 예금은 2013년 6월 2000만달러 증가한 2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해 10월까지 꾸준히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이번에도 줄어 세 달 연속 하락 곡선을 그리게 됐다.
다른 통화는 예금 잔액이 전월 말 대비 늘었다. 유로화 예금은 1억4000만달러 증가한 2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고 엔화 예금 역시 1억1000만달러 늘어 2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 통화의 예금 잔액은 1억6000만달러 증가한 14억1000만달러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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