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BIS 특별총재회의ㆍG20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6일과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BIS 특별총재회의'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9일과 1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이번 BIS 특별총재회의 기간 중에는 세계경제회의, BIS 아시아지역협의회 등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한 회의 기간 중 열리는 '중앙은행 총재 및 주요 금융기관 CEO 회의'에도 참석해 금융기관 CEO들과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어 이 총재는 터키로 이동해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G20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및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과 만나 최근의 세계경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G20 종합적 성장전략, 투자 활성화, 국제금융체계 및 금융규제 개혁, 국제조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