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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원피스...외국서 몰려드는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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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부는 한류 쇼핑 바람⑪ 다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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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여성의류 전문몰 '다바걸(www.dabagirl.co.kr)'은 섹시 캐주얼 콘셉트로 국내외 패셔니스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해외 매출이 30%나 증가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다바걸의 문인기(39) 대표는 오프라인 사업으로 시작해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자 발 빠르게 자체 쇼핑몰을 구축하고 오픈마켓까지 진출하는 등 약 20년간 패션사업을 이끌어왔다.
다바걸이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상품은 누구나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품질을 갖추면서도 가격까지 낮춰 고객들의 선호도가 특히 높다. 특히 다바걸은 원피스 제품에 특화된 쇼핑몰로 입소문이 나있다. 그 중에서도 섹시 캐주얼 스타일 원피스를 메인 콘셉트로 유지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공가도를 달려 온 비결에 대해 문 대표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바걸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하고 있다"며 "초기에는 44~55사이즈 옷이 대부분이었으나 고객층 확대를 위해 55~66사이즈 제품들까지 판매를 확대했다. 이런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경기불황에도 매출을 계속 늘려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바걸의 또 다른 강점은 항상 새로운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바걸은 한 달에만 300~400가지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문 대표는 "우리나라에도 클럽이나 파티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관련 패션시장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면서 "창업 초기에는 틈새시장이었지만 현재는 주류 패션으로서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바걸은 지난 2012년부터 카페24(www.cafe24.com)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미 5~6년 전부터 중국, 미국, 일본 등에 수출을 해왔지만 해외 개인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생각 때문이었다.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구성된 쇼핑몰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해외몰 매출 증가세는 2013년 대비 30%에 달했다.

문 대표는 "특히 중국어를 통해 구축한 쇼핑몰 반응이 가장 좋다"면서 "중국은 일단 시장이 크고 한류 영향도 많이 받아 우리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 향후에는 대만 시장까지 공략하기 위해 중국어 번체로 구성된 쇼핑몰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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