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은 이와 함께 보통주 622만2000여주를 농협은행 등 채권단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제3자배정 증자를 결정했다. 회사 측은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출자전환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2만5000원이다.
감자비율은 87.56%이며 자본금은 414억원에서 51억원 규모로 감소한다. 발행주식수는 827만1000여주에서 102만8000여주로 줄어든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현금으로 변제해야 하는 비율을 낮춤으로써 재무적 리스크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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