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한양행 은 15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 11회 유일한상 시상식에서 김모임(79) 연세대 명예교수(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수여했다.
올해로 20년을 맞는 유일한상 수상자 김모임 교수는 평생 남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며, 인류 보건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 재산을 후학양성을 위해 모교에 환원해 이 시대의 진정한 유일한 박사 정신의 계승자로 평가 받고 있다.
수상자인 김모임 교수는 수상으로 받은 상금 1억원도 기부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유일한 박사가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유한양행을 일으킨 것처럼 저도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여성 지도자를 기르는데 이 상금을 쓸 생각”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일한상은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위대한 삶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시상제도이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 받아 유일한상 심사위원회에서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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