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중3, 인터넷에 부산대 폭파 테러 예고…"관심 받고 싶어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학교 3년생이 "부산대 건물을 폭파시키겠다"며 인터넷에 협박성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군은 지난 6일 오후 11시15분쯤 이 사이트 게시판에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부산대학교에 1월 8일 오전 4시30분경 폭탄을 터뜨려 건물을 무너뜨리겠습니다'는 글을 올리는 등 3차례에 걸쳐 협박성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이트에서 게시 글을 확보한 뒤 IP를 추적해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관심을 받기 위해 장난삼아 글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용을 보면 "8일 새벽에 즈음해 대학 건물에 대한 테러(폭파)예고가 있다"며 대학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함께 폭발물 수색 등 순찰을 강화중이다. 학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오늘밤 12시 이전에 모두 귀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혀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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