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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리 없는 푸드트럭…국토부, 3222곳 공원 목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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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 강남구의 대모산도시자연공원과 도산근린공원, 서초구 시민의 숲.

'푸드트럭'(이동용 음식판매자동차)의 영업이 가능한 곳들이다. 정부가 규제완화의 상징으로 내세운 푸드트럭이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받자 국토교통부가 영업이 가능한 전국 3222곳의 공원 목록을 공개했다.
공개내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강남구 56곳과 서초구 32곳 등 모두 485곳의 공원이 해당된다. 강남구를 예로 들면 대모산도시자연공원, 도곡근린공원, 반달근린공원 등 산을 끼고 있는 자연공원에서 동네 골목의 소형 공원까지 다양하다. 경기도가 936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에 이어 부산 130곳, 대구 117곳 등이다.

푸드트럭은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 철폐가 필요한 대표적 사례로 거론하면서 지난해 일반 화물차의 푸드트럭 구조변경이 합법화됐고, 유원시설을 비롯해 도시공원, 체육시설, 하천부지, 관광지 등으로 영업지역이 정해졌다.

한편 정부는 올해 2000대의 푸드트럭이 생겨 6000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정해진 장소에서만 음식을 팔아야 하고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데다 식품위생, 도로교통 등 관련 법률을 만족시켜야 해 정부의 기대대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영업신고를 한 푸드트럭은 단 1대에 그쳤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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