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지난 주말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방문객 1,000여명이 특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서는 지난 25일 흑두루미를 포함한 두루미류 3종 1,000여 마리가 관찰됨에 따라 이를 기념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겨울철새 새벽탐조 참가자인 박희정씨(안양, 42)는 “새벽녘에 일반인은 출입이 차단된 제방길을 따라 탐조수칙을 지켜가며 탐조대까지 걸어가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잠자리에서 날아오르는 흑두루미와 다양한 겨울철새들을 탐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껏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 이었다” 면서 ”이번 겨울철새 탐조프로그램에 참여 하면서 생태·환경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었고, 먹이나누기를 통해 아이들이 내가 가진 것을 자연에게 돌려주는 나눔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고 덧붙였다.
겨울철새 새벽탐조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www.suncheonbay.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보전과(061-749-6082)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