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종료 등으로 일부 퇴사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NH농협증권의 리서치센터 인력 총 23명(인턴 1명 포함) 중 12명만이 통합사인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애널리스트들은 애초에 계약직 성격이기 때문에 이직이 잦다"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아니고 계약 종료 등의 이유로 퇴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전 우리투자증권에는 부문별로 송재학(채권·외환·상품: FICC)·이창목(에쿼티) 두 명의 센터장이 있어 합병 후 채권 전문가인 이민구 센터장의 보직이 애매했던 상황이다.
지난해 말 합병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NH투자증권은 리서치 조직을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배경주 상무는 "에쿼티와 FICC로 나눠져 있는데 기관 대상 리서치 조직은 그대로 가져가고, 여기에 더해 개인고객들의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웰스매니지먼트(WM)사업 쪽에 포트폴리오솔루션을 제공하는 투자전략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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