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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지사 민원상담 '성과'…114건중 74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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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2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 코너에서 민원인과 대화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2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 코너에서 민원인과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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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약속한 도민과의 '현장 소통'이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는 지난 7월11일부터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 코너를 운영해 이달 26일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114건의 민원을 상담했다.
이 코너는 민선6기 도정철학 가운데 핵심 가치인 '소통'과 '현장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남 지사가 매주 금요일 수원과 의정부 도 청사를 격주로 오가며 직접 상담사로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남 지사는 그동안 상담민원 114건 가운데 66%인 74건을 해결 또는 일부 해결했다. 또 23건은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이번 코너를 통해 월 60만원 소득 가운데 절반을 월세로 내고 생활고에 시달리는데다 허리디스크로 고통 받던 A모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밀린 월세를 긴급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연계해 임대주택과 전세대출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그런가하면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어 위험에 노출됐던 용인 죽전 단국대학교 셔틀버스 정류장에도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이후 신호등이 설치됐다. 민원인은 수차례 구청과 경찰서에 민원을 넣었지만 교통정체 유발을 이유로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남경필 지사를 만나 교통정체보다 '학생 안전'이 우선이라며 설득해 결국 신호등 설치를 이끌어냈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 민원상담을 신청한 도민들은 나름대로 여러 관계 기관을 찾아 노력하다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도지사를 만난 분들이 많다"며 "마음을 열고 도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했기 때문에 기관 칸막이를 허물고 66%에 달하는 민원에 해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 같은 적극적인 현장 소통 행정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2월 8일 행정자치부로부터 광역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114건의 민원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시주택 분야 36건(31%) ▲보건복지 24건(21%) ▲도로교통 16건(14%) ▲문화관광 10건(9%)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 21개 시ㆍ군이 82건(7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북부 10개 시ㆍ군은 30건(26%)이었다. 시군별로는 ▲수원시 19건 ▲용인시 9건 ▲성남시 8건 ▲고양ㆍ평택시 각 7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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