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파주)=이영규 기자] 여중생 효순ㆍ미선 양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국지도 56호선이 2005년 공사 시작 후 10년만에 완공됐다. 총 공사비 1835억원이 투입돼 4차선으로 확포장된 이 도로는 19일 전면 개통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월 덕도교차로~상수교차로 3.5km구간을 우선 개통한데 이어 나머지 6.56km 구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해 지난 16일 완공하고, 18일 개통식을 가졌다. 도는 이 도로 건설에 총 1835억원을 투입했다. 차량 통행은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국지도 56호선 '법원~상수'간 도로는 2002년 6월13일 미군 장갑차에 여중생이던 효순ㆍ미선 양이 치어 숨지면서 2005년 3월 4차선 확포장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완공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법원~상수간 도로 개통으로 파주시 법원읍에서 양주시 남면까지 기존 협소한 도로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간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법원~상수간 도로와 연계되는 조리~법원간 도로(13.7km)가 2017년 준공되면 수도권 북부지역의 동ㆍ서 간선도로망이 구축돼 파주출판산업단지에서 양주시 남면까지 30분이상 교통이 단축돼 물류이동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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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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