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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내부서 경제모델 개선 목소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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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복지가 좋아 살기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북유럽 국가들에 최근 경제 균열이 발견되고 있어 이 지역 정재계 인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주요 4개국은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고 여성들이 살기 좋으며 국가 경쟁력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북유럽 경제에 여러가지 균열이 발견되고 있다.
생산의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생산성 성장률이 빠르게 꺾이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민자 수가 늘고 사회 불평등도 심화하고 있다. 이중 단연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은 생산성 둔화다. 지난 10년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의 연간 생산성 성장률은 1% 전후 수준이었다. 1980년대 2~3% 수준에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과연 지금의 성장 모델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수 있을까'에 의문을 던지는 북유럽 정재계 인사들이 늘고 있다. 덴마크 차기 총리로 유력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전 총리는 "금융위기로 우리의 경제모델 약점에 눈을 뜨게 됐다"면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시스템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라스 패스테 북유럽 담당 이사는 "만약 북유럽이 하나의 기업이었다면 변화가 필요했을 것"이라면서 "특히 덴마크와 핀란드가 기업이라면 전환점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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