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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최경환 "석유공사 하베스트인수건 보고받은 기억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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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한국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와 관련해 강영원 전 사장으로부터 보고받은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강영원 전 사장의 전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 답변에 대해 질의하자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공기업의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장관이 하라 마라 할 수 없다. 그것은 월권"이라면서 "해외자원개발은 시간이 걸리고 하는 족족 다 성공하지는 않으므로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사장은 전날 "(당시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을 만나서 하베스트에서 날(NARL)까지 포함해서 인수하라고 한다는 사실을 보고드렸나, 허락했나"라는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부인하지 않은 건 정확하다"고 말했다. 강 전 사장은 "장관께 보고했더니 잘 검토해서 추진하라고 답했나"라는 질의에 대해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2009년 하베스트사와 자회사인 NARL을 함께 인수했으나, 이후 NARL이 매년 약 1000억원의 적자를 내자 매각을 결정했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어 부실매각 논란을 일으켰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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