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양창영 국회의원은 24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2009년 이후 산재사망자와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액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산재발생 원인 진단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2009년 1조6627억5000만원, 2010년 1조7606억2500만원, 2011년 1조8812억5500만원, 2012년 2조374억9000만원, 2013년 2조2096억1000만원 등이다. 5년간 통틀면 총 9조5517억3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유족보상금지급액을 기반으로 추산한 수치다.
양창영 의원은 "2009년 이후 산재사망자는 평균적으로 해마다 1900명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손실액도 작년에 2조2000억원으로 2009년 대비 5400억원 이상 늘었다"며 "산재예방이 왜 중요한지 드러내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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