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5명중 4명은 1년 전후로 AS센터 방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휴대폰의 기본 애플리케이션(앱)을 불필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질 경우 10명중 9명은 삭제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또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애프터서비스(AS)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지영 의원은 “작년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 당시 미래부 장관이 직접 휴대폰 내 기본 앱 삭제 권한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기로 약속했지만 사업자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며 “강제력이 없는 지침이었고 두 사업자가 반대할 경우 실질적인 방법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계속적으로 반대하는 기업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만큼 앞으로는 끈질긴 정부의 행정력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못하겠다고 하면 방법이 없다"며 "입법을 통한 제재도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과연 강제력을 부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란이 분분한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아무래도 G2, G3의 판매율이 급증하면서 판매실적은 올라간 반면 AS센터의 수나 서비스의 질은 개선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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