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다음카카오 합병으로 '카카오' 성장 효과 1년 이상 단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 (자료-대우증권)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 (자료-대우증권)

AD
원본보기 아이콘

4분기부터 카카오 실적 반영, 합병 효과로 인한 실적 급증 예상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카카오와 카카오 이 합병하면서 카카오가 '가려던 길'이 최소한 1년 이상 단축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유무선 스토리 라인이 완성됐다"며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지만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카카오가 '카카오톡'이라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모바일 인터넷의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추가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PC 버전 서비스로 거꾸로 모바일에서 유선 인터넷으로 시장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베타테스트 중인 '카카오 토픽' 등 뉴스 서비스로 정보·지식 관련 트래픽 확보 노력을 하고 있지만 독자적으로는 콘텐츠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검색서비스에서 큰 격차로 1위 네이버에 뒤져 있지만 뉴스서비스에서는 1위의 트래픽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TV팟' '미즈넷' '블로그' '카페' 등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음카카오는 이번 합병으로 국내에서 경쟁사와 대항할 수 있는 트래픽 원천을 가진 유일한 기업이 됐다"며 "모바일로 한정하면 다음카카오는 네이버와 비교해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우위, 정보·지식 부문에서는 다소 열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카카오 합병법인 지분구조

다음카카오 합병법인 지분구조

원본보기 아이콘

하지만 카카오가 많은 시간을 들여야만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나 콘텐츠를 이미 짧은 시간에 확보한 만큼 정보·지식 분야에서의 경쟁력 역시 빠르게 보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다음이 인터넷 선두기업으로 지난 10여년간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인터넷 사업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가 구상하고 있는 여러 신규 수익 모델을 추진력있게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카카오는 2015년부터 공격적인 트래픽 확보 전략과 함께 새로운 수익 모델들을 시장에 소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