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말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페이스북 방문자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커피 소비 성향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커피를 주로 즐기는 시간대는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가 4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후 5시 이후 저녁시간’ (22%),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14.3%), ‘오전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13.4%) 순이었다.
선호하는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에스프레소 음료’(56.6%)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카라멜 마끼아또, 카페 모카 등 단맛이 가미된 에스프레소 음료’(19.4%), ‘얼음을 갈아 만드는 혼합 음료인 프라푸치노’(16.2%), ‘오늘의 커피나 아이스 커피 등의 브루드 커피’(4.3%), ‘티 음료’(1.7%)로 응답해, 깊고 깔끔한 커피 고유의 풍미를 즐기는 기호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커피 전문성 확립과 제3의 공간을 통한 커피 문화 선도’가 지난 15년동안 스타벅스가 이룬 가장 큰 성과로 뽑혔으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친환경 경영, 현지의 문화가 반영된 제품 및 매장 개발’ 등의 답변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9.1%가 스타벅스 플래너와 크리스마스 홀 케익, 레드컵을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응답했으며, 커피를 마시며 함께 대화를 나누고 싶은 명사로는 방송인 유재석씨, 반기문 UN 사무총장,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인 김연아씨를 꼽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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