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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메탈폰 '갤럭시 알파'..."디자인에 방점, 아이폰6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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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의 '1호 메탈 스마트폰'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알파(가칭)'로 확정됐다. '메탈 1호'의 금속 적용 범위는 좌우 테두리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에 방점을 찍은 '예쁜 갤럭시'를 앞세워 올 가을 애플 아이폰6와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는 좌우 테두리 부분에 메탈이 적용된다. 상하 테두리에는 기존 방식대로 크롬 도금이 들어가며, 후면에도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하 테두리에 메탈을 적용하지 않은 것은 안테나 간섭과 같은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며 "후면 역시 플라스틱 재질이 적용돼 기존 모델들처럼 배터리 탈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알파는 최상급 스펙보다는 디자인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을 강조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내부에서 '카드폰'으로 불린 데서 알 수 있듯 얇고 심플한 외관에 신경 썼다. 갤럭시 알파의 두께는 6.9mm로 갤럭시S5(8.1mm)보다 1.2mm 얇다. 또 좌우 테두리에 적용된 메탈로 손에 쥐었을 때의 감촉과 묵직함 역시 종전과 다르다. 다만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적용됐던 QHD보다 한 단계 낮은 풀HD(1920×1080) 수준으로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화면 크기 역시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라이벌' 아이폰6와 같은 4.7인치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알파로 아이폰6 4.7인치 모델의 대기수요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아이폰6에 대응하면서 상반기 부진했던 스마트폰 판매를 만회하기 위해 '8월 출시'라는 대대적인 스케줄 조정도 감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알파는 좌우 테두리에 메탈이 적용된 데다 가로 폭도 갤럭시S5에 비해 줄어 눈을 감고 손에 쥐면 아이폰이 연상된다"며 "8월 국내외 주요국에 출시돼 9월 선보일 갤럭시노트4와 함께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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