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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 아시안게임 실무접촉 비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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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조사사업 방북 승인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실무접촉에 참가한 단장명의의 담화를 통해 우리측을 비방한 것과 관련, 21일 "다시 한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이 실무접촉에 참가한 단장명의의 담화를 통해서 접촉에 참가한 우리측 대표 등의 태도 등을 비방하면서 접촉 내용을 일방적으로 왜곡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17일 판문점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경기대회 남북 실무접촉이 북측의 일방적인 결렬 선언과 퇴장으로 종료된 이후에 18일 외국 보도에 이어서 실무접촉에 참가한 북측 대표단장 명의의 담화가 19일 보도됐다"며 이 같은 내용의 정부의 입장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진정으로 인천아시안경기대회에 참가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보다 성의있는 자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 조사 사업 관련해 통일부는 남북 역사학자 협의회가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 조사사업과 관련해 방북을 신청한데 대해서 지난 18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발굴 조사 사업은 22일부터 8월 16일까지로 계획하고 있으며 22일 방북자는 남북 역사학자 협의회 신준영 사무국장 등 13명이고 사업기간 동안 총 45명이다.

이들 중 전문가 15명은 개성공단 숙소 내에서 출퇴근 방식으로 활동을 하고, 나머지 인원은 당일 일정으로 방북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서 남북 사회·문화 협력사업을 승인하고, 남북 협력기금 2억76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비정치적 분야에 순수사회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허용해 왔으며, 이번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발굴 조사사업에 대해서도 민족공동문화유산 보존사업의 의미를 감안하여 남북 사회·문화 협력사업을 승인하고 방북을 허용했다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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