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정책국 대변인 담화 "미사일 발사는 정당한 군사행동" 주장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는 이미 1월의 중대제안과 공개서한, 6월의 특별제안과 7월의 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이같이 협박했다.
담화는 특히 2010년 연평도 포격사격 등을 언급,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날강도적인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한 일찍이 알지 못하는 우리 식의 거센 보복 대응이 뒤따르게 된다는 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고 위협했다.
담화는 이어 핵과 강력한 '초정밀 미사일' 보유 등을 강조하고 "기상천외한 보복대응이 실행될 것"이라면서 "우리의 자위적인 모든 억제력은 실제적인 정의의 보복행동으로 거세게 대응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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