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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3언더파 "시차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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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마스터스 첫날 14위 '순항', 김해림과 서연정 공동선두

박인비가 제주삼다수마스터스 1라운드 직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박인비가 제주삼다수마스터스 1라운드 직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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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가족들을 만나니 힘이 나네요."

'골프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모처럼 등판한 국내 무대에서 순항을 시작했다. 18일 제주도 오라골프장(파72ㆍ6522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작성했다. 김해림(25)과 서연정(19) 등 공동선두(7언더파 65타)와는 4타 차 공동 14위, 국내 첫 우승 도전이 무난한 자리다.
2, 5, 14번홀에서 버디만 3개를 고르는 단출한 스코어카드를 완성했다. 트레이드마크인 정교함을 앞세워 일관성있는 플레이를 과시했고, 그린에서 다만 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한 게 오히려 아쉬울 정도였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마치고 곧바로 귀환했다는 점에서 2라운드가 더욱 기대되는 모양새다.

"장거리 여행과 시차가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있다 보니 금방 적응이 됐다"는 박인비 역시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이) 워낙 어려웠기 때문인지 오늘 경기는 쉽게 느껴졌다"며 "내일은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했다. 국내 투어에 대한 만족감도 곁들였다. "지난해 출전했던 2개 대회는 경기가 너무 지연돼 리듬을 찾기 힘들었다"며 "이번에는 오전, 오후 조로 나눠지면서 5시간 안에 끝나서 편했다"고 했다.

김해림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고, 서연정은 버디만 7개를 솎아냈다. '특급루키' 백규정(19)이 3위(6언더파 66타), 양제윤(22)과 홍란(28) 등이 공동 4위 그룹(5언더파 67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인비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김효주(19)는 공동 8위(4언더파 68타)에서 있다.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2주 전 금호타이어여자오픈까지 2연승을 쓸어 담아 올 시즌 첫 '3승 챔프'를 노리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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