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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 "훈련병이다. 암구호 잊어버렸다" 거짓말에 속은 군 수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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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이 도주과정에서 3차례 수색팀을 만났으나 제지가 없었다고 밝혔다.(사진은 해당부대와 관련없음)

▲임병장이 도주과정에서 3차례 수색팀을 만났으나 제지가 없었다고 밝혔다.(사진은 해당부대와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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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임병장 "훈련병이다. 암구호 잊어버렸다" 거짓말에 속은 군 수색대

군 당국이 지난달 발생한 강원 고성군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임병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임 병장을 세 차례 이상 만났지만 검거할 기회를 놓친 것으로 드러나 군 수색대의 허술한 작전수행이 도마위에 올랐다.
육군 관계자는 3일 "지난달 23일 임 병장을 검거하기 전까지 수색 작전을 맡은 장병들이 임 병장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최소한 세 차례 이상 접촉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수색대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16분과 같은 날 오전 11시56분, 지난달 23일 오전 2시13분쯤 임 병장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 병장은 수색대와 마주칠 때마다 "훈련병이다" "(철모에 두르는) 피아식별 띠를 가지러 가는 길이다" "암구호를 잊어버렸다" 등 거짓 답변을 한 뒤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병장은 사건 발생 43시간 뒤인 지난달 23일 오후 2시 55분에 검거됐다.

한편 임 병장의 변호인은 4일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임병장의 구속영장에 가장 중요한 살해 동기가 기재되지 않았다"며 "이는 병영 내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범행) 가능성을 배제한 채 군의 입맛대로 사건을 몰고 가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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