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관, 4500건 민원중 총 3000건 처리
행복지원센터는 입주민과 정부가 '함께' 아파트를 행복하게 관리하고 생활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국민 70%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동 대표 선출ㆍ해임, 관리비ㆍ사용료 등과 관련된 민원ㆍ분쟁과 갈등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박종수 센터장은 "아직 인력이나 예산이 많이 부족해서 전체적인 민원 해결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입주민들의 반응도 좋고 공동주택 분쟁해결에 일조를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접수된 문의 내용 중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ㆍ운영이 가장 많았다. 전체 내용중 절반 이상이 입주자 대표회의 건이었다. 이어 공사 및 용역사업자 선정과 관리비 관련 문의가 뒤를 이었다. 층간소음 등 문의도 이어졌다.
한편 행복지원센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국민은 행복센터 콜센터(1670-5757)에 전화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 진단 서비스(회계ㆍ입찰과 계약ㆍ시설관리 등)와 공사ㆍ용역에 대한 타당성 자문은 인터넷 홈페이지(happyapt.molit.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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