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제로 와칙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중국석유해양총공사(CNOOC)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며, 한국과도 재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의 수출 계약에는 가격 재검토 조항이 없어 재협상이 중국과의 협상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중국과의 수출 가격을 인상했는데 한국과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에 대한 수출 가격은 MMBtu당 4.1달러이며 연간 수출량은 100만t이라고 설명했다. MMBtu는 25만㎉ 열량을 내는 가스량을 가리킨다.
인도네시아는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이 104조 입방피트로 세계 13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 다음의 국가다. LNG는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오는 최대 품목이고 수입 규모는 연간 50억 달러어치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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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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